말씀으로 살다(Feed me for life) - 6월 26일(금)

<생각하기>
세 번째 기준은 '기도' 입니다. 뻔하다 싶죠. 그래서 제가 항상 신앙은 복잡하지 않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뻔한 원리를 어디까지 적용하느냐 그게 신앙수준이에요.
세세하고 일상적인 데까지 적용하는 자는 만사가 다 신앙의 일이며 신앙의 삶이지만 아주 특별하거나 특이한 일에만 생각하는 자는 백날을 믿어도 수박 겉핥기에서 벗어나지 못해요.
자, 기도예요. 기도하는 이유는? 말씀의 울림을 새기고 보존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저는 이것이 가장 실제적이고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대는 참된 의미에 있어서 뼈를 깎는 기도가 희박합니다(압복강의 야곱, 성소의 한나). 얼마나 오래, 열광적으로 하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을 붙들고, 바라고 기도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가난한 심령의 기도, 하나님의 통치를 사모하고 바라는 기도는 날이 갈수록 점점 희박해져 갑니다.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묵상하기>
[롬8:26-28]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순종하기>
1)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기도의 제목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련해서 어떤 일을 마주하게 됐을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릅니다.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 "주님! 오늘도 크고 작은 수 많은 일들을 마주하게 될텐데 그때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려주시고, 들은 말씀을 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소서!"라고 기도합시다.

2) "얼마나 기도를 열심히 하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입니다. 현재 기도제목 중에 세상의 복을 구하는 기도가 많습니까? 아니면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가 많습니까?
작은 수첩이나 핸드폰 메모장에 요즘 자신이 하고 있는 기도 제목들을 정리해봅시다.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의 복을 구하는 기도들이 많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 제목들로 하나씩 수정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