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살다(Feed me for life) - 629()

 

<생각하기>

예수님의 천국선포는 가르침과 고침으로 수행됩니다. 그 중 마태복음 5~7장이 가르침에 해당되는데, 특이한 점은 이 가르침이 사람으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천국의 핵심'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보세요, 이미 1년 전부터 세례 요한은 '천국이 도래했다'고 선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에 있어서 그 어떤 것이라도 변한 게 있었나요? 아니요, 없었습니다. 단지 나사렛 예수라는 사람 한 분이 등장하여 활동하셨다는 것 외에는요. 그러나 그 한 분으로 인해 과연 천국이 임했습니다. 그분만으로 충분했습니다. 그게 곧 갈릴리에서 일어났던 예수 열풍입니다. 마태가 들려주고자 했던 핵심이 이거죠. 여러분, 세상에는 이데올로기나 제도 혹은 조직을 위해 사람을 착취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사람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을 목적으로 봅니다. 사람을 이용하거나 착취해서라도 세워야 할 천국이라는 시스템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사는 사람 곧 예수님다운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5:2-3

(2)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

 

로마서 14:17-18

(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순종하기>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하고, 많은 말씀을 배워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과연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천국의 성품, 팔복의 인격을 갖추어가는 사람입니까?

 

가정에서, 나는 (하는) 사람입니다.

직장에서, 나는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나는 사람입니다.

 

자기 생각이 아니라 남들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보는지 진솔하게 기록해봅시다. , 각각의 상황에서 나의 모습이 이중적이지는 않은지도 돌아봅시다.